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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뷰 만화 추천] 은빛 하모니
작성자 : 루트코믹스 | 작성일 : 2016-03-03 | 조회 : 211



잠들어 있던 추억을 깨우는 멜로디




 은빛 하모니
 글/그림  히이라기 아오이
 등급  전체이용가
 업데이트  2015.03.06 / 1-30회 완결 [보러가기] / [모바일 전용 바로가기]



ⓒNEKONOTE-DO/fairbell



바쁜 일상을 보내다보면 문득문득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때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 몰래 밤을 세워가며 읽었던 책이라든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녹화하기 위해 비디오 기기 앞에 앉아 대기를 타던 순간 같은 짧은 기억들이 말이지요.


그 추억을 떠올리다 보면 신기하게도 ‘그동안 잊고 있었던’ 과거에 좋아했던 작품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합니다. 평소엔 생각 한 번 안 나다가 어떤 계기만 주어지면 어디에 이런 기억이 남아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되살아나곤 하죠.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도 어쩌면 여러분의 기억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작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히이라기 아오이 작가의 『은빛 하모니』입니다.






고토코는 친구들과 함께 반배정을 확인하며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친한 친구인 스즈코와 같은 반이 된 것을 기뻐하는 스즈코. 올 한 해도 즐거울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새 학기의 들뜬 설렘을 맛보며 그렇게 하루가 가고, 도서실에서 방과 후를 보내던 고토코는 문득 피아노 연주 소리를 듣게 됩니다. 어디서 들려오는 걸까 싶어서 둘러보자, 소리가 들려온 것은 건너편 건물의 음악실이었지요.






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고토코는 문득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아주 잠깐뿐이었지만, 고토코는 어린 시절에 피아노 학원을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고토코는 피아노를 잘 치는 소년을 만났지요. 그 아이는 지금도 저렇게 피아노를 치고 있을까?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오랜만에 되살아난 추억이 고토코는 저도 모르게 미소지었습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린 덕분일까요? 그날 밤, 고토코는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며 피아노 학원을 다녔을 무렵 보았던 저녁 하늘을 떠올렸습니다. 어둡지만 투명했던 하늘. 왠지 모르게 그리운 마음이 들었던 고토코는 다음날 미술 시간에 그 저녁하늘을 그려보게 됩니다.







그러던 중, 고토코의 스케치북 위로 축구공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알고 보니 체육 수업 중이던 다른 반 남학생이 실수로 고토코 쪽으로 공을 찼던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스케치북이 있었던 덕분에 고토코가 맞지는 않았습니다만, 고토코가 그렸던 밤하늘 그림에는 선명하게 축구공 자국이 남고 말았습니다.


사과하는 남학생에게 고토코는 ‘어차피 과제로 제출할 그림이 아니었으니 괜찮다’라고 합니다. 실제로도 다들 고토코가 그린 것이 ‘저녁 하늘’이라는 것을 못 알아봤기에 새로 그림을 그리려고 하고 있었기도 하고요.





그런 고토코에게 들려온 남학생의 중얼거림. ‘예쁜 하늘이었는데’. 그 한 마디는 고토코의 마음에 그대로 적중합니다. 다들 몰라보았는데 어떻게 알았지? 그 한 마디에서부터 고토코는 그 남학생, 기리시마 우미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땅한 계기를 찾기가 애매했죠.


고토코는 그러고 보니 피아노 학원에서 만났던 남자아이와도 마땅한 대화거리를 찾지 못 해 제대로 말을 못 해봤다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뭔가 할 말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고토코는 문득 도서실에서 들었던 피아노 소리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음악실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 고토코는 저도 모르게 음악실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것은 다름 아닌 우미였습니다.


과거의 추억에서부터 시작한 두 사람의 만남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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