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한 마디로 규정하기 어려운 작품입니다.

100회가 넘는 긴 내용 덕에 그만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지요~~^^;;

자신이 하던 게임 속에서 주인수가 빙의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하는 터라

처음에는 다른 작품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으나

보면서 제 섣부른 추측에 알지 못하는 작가님께 속으로 사과 드렸습니다.^^;;

절대 빤한 내용이 아니랍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탄탄한 줄거리에 있습니다.

BL 장르의 특성상 씬으로 시작해 씬에 씬을 더하고 그 씬에 다시 씬을 더해 결국 씬으로 끝나는 작품이 꽤 있는데

(그렇다고 그게 나쁘다거나 별로라는 게 아닙니다~~ㅠㅠ 오해는 금물!1)

이 작품은 서사가 존재합니다~~^^

줄거리가 탄탄하다 보니 주인공의 행동이나 사건의 진행이 설득력 있게 이루어지고 그래서 작품이

더욱 흥미있게 진행됩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생각하기에 나름 반전??인 설정도 있었어요~~^^)

그리고 캐릭터들의 매력도 터집니다.

대부분 드래곤인 공이 수에게 대쉬하는데 태도는 정중하나 결국은 답정너..

비현실적으로 아껴주는 모습에, 알콩달콩한 모습까지... 보면 므흣한 커플이랍니다.

이미 90회 정도 진행되었을 때 이 작품을 처음 알게 되어서 며칠 동안 미친 듯이 읽었는데

다음 내용이 궁금해 계속 글을 클릭하면서도 남는 글이 점점 줄어드는 게 아쉬운 묘한 감정을 겪었답니다.

매주 2회 연재하는데 새 글이 뜨면 막 좋으면서도 다음 글이 없어 읽기도 전에 아쉬워요~^^;;;;

서사가 있는 BL이 보고 싶다~~ 하시면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