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연재일 : 2013-11-12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철우는 전형적인 88만원 세대의 남자이다.
매일 취객과 술집 여자들에게 시달리지만 먹고 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
덕분에 꿈도 사랑도 모두 포기한 채로 반쯤은 자포자기의 상태이다.
그런 철우에게 삶의 위안을 주는 것은 게임이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온라인 게임이 아닌 PC게임을 주로 하는데 게임 접속 시간이 그다지 일정하지 않고 게임 시간도 짧았기 때문이었다.
거기에다가 그다지 게임에 소질이 없던 철우이기에 에디터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해 가면서 시간을 때우는 스타일이다.
그러던 중 철우는 너무도 한심한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도 이런 에디터와 같은 것이 있어서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변화 시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천둥번개가 세차게 치던 날 철우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게임을 하다가 에디터 프로그램을 연다.
하지만 그 때 번개가 치게 되고 그 번개는 컴퓨터를 통해 철우의 뇌 속에 에디터 프로그램을 인스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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